2018. 7. 5. 18:08ㆍetc.../컨퍼런스
World IT Show 2018/5/25
저는 평상시에도 콘퍼런스나 각종 행사에 참여해서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학교에서 현장학습을 WIS 콘퍼런스로 보내준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처음으로 가는 현장학습이라서 설레고, 긴장도 되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본적인 보안부터 시작해서 기계학습(deep running), IOT(Internet of Things)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 대한 부스를 한곳에 두고, 그 부스를 돌아다니면서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이러한 경험을 할 기회가 흔치 않으므로 이번 기회를 제대로 노리지 않는다면 나중에 더 많은 후회가 올 것 같아서 더욱 즐겁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보안에만 관심이 많았는데 주변 사람들을 보면 개발에 실력이 좋은 분들이 많아서 어느 정도는 개발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보안보다는 개발에 관한 부분을 더 주의 깊게 보았고, 대체로 각각의 부스에 대한 주제는 신기술이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하였던 점을 개선한 아이디어들이 대다수였고, 각 기업이 만든 제품을 상품화하기 위해 나온 곳 들도 상당수였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이번 WIS는 머릿속으로만 구상하고 있었던 아이디어들을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현재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미래에는 모두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런 아이디어를 누가 먼저 만들어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개발 실력과 보안 실력을 열심히 증진해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바로바로 상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야겠습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온 후 첫 현장학습을 의미 있는 곳으로 가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버스나 코엑스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장학습을 갈 때에는 항상 소외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번 해의 우리 반에서는 그러한 친구가 없어서 학급 부분에서는 이점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코엑스에 도착해서 WIS에서 가장 먼저 인상 깊게 본 부스는 홀로그램이고 3D 홀로그램출력을 시연해 주셨습니다. 유튜브에서 조그마한 시연을 본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큰 사물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처음이어서 생소하고, 신기하였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뒤에 선풍기처럼 돌아가고 있는 기계들은 레이저를 쏴주는 작업을 하고 있고, 두 개 이상의 레이저가 만나서 빛을 반사하면 그때 상이 맺히고, 이러한 작용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면 본 것처럼 큰 3D 홀로그램이 만들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레이저를 쏘아주는 기계 제작부터 레이저의 반사 값 입력까지 팀에서 다 하셨다고 하니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러한 노력에 존경심과 박수를 쳐 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홀로그램 기술이 조금 더 발전되면 온라인공간에서 3D 홀로그램 화상통화로 회의하는 것도 큰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외에도 의사가 수술할 때 로봇이 몸을 스캔해서 화면에 띄워주는 등 3D 홀로그램의 기술적 발전에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 부스는 대기업인 KT 입니다.
KT에서는 빔을 이용해서 실제로 농구 골대없이 가상으로 농구를 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하였고, 방문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주었습니다. 제가 분석해본 농구게임의 원리는 공이 백보드에맞으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득점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관찰한 결과 두가지의 기능만 수정한다면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먼저 첫째로 팀을 나누어 주지 못 하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를 더 정밀하게 하였으면 좋을 것 같고, 둘째로 농구의 슛은 립은 거의다 맞는데 그 후에 그물을 흔드느냐 밖으로 튕기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러한 세밀한 부분에 대한 득점 판정은 어려운 것 같아서 이부분은 많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들만 수정하게 된다면, 온라인스포츠산업에서 큰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농구게임에 직접 체험해서 더 깊은 원리를 알아내고싶었지만, 손이 다쳐서 그러지 못 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이 외에도 KT 에서는 5G 를 이용해서 VR 로만 진행되는 온라인게임을 실시간으로 체험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하엿습니다.
세번째 부스는 뉴욕 주립 대학 SUNY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자동차에서 Can이란(Controller Area Network) 을 가진 중앙처리장치가 있는데 이장치에 공격을 가했을때, 이 공격을 분석해서 판별하고, 방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세가지의 공격의 유형을 분석하였는데 1.디도스, 2.무작위대입, 3.반복대입 이렇게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Can에서 보내는 데이터를 보면 앞에 숫자 4개는 낮을수록 높은 우선순위를갖고 일처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뒤에달려오는 16bit의 숫자는 데이터를 나타냅니다.
첫째로 디도스 공격의 경우에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Can에게 명령하게되니, 처리장치는 이를 다 버티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로 무작위대입공격은 말그대로 데이터값을 무작위로 넣으니 갑자기 자동차가 왼쪽으로가기도하고, 엑셀을 밝기도하고, 후진을 하기도 할 수있는위험이 있습니다.
셋째로 반복대입은 똑같은 것들만 계속 대입을 하다보니 우선순위가 낮은 데이터들만 처리되게 됩니다. 그래서 후반부에 있는 우선순위가 낮지만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지못해서 문제를 발생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 팀은 머신러닝을 통해 이러한 오류들을 인식하여 걸러내도록 하였습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유선 상태에서 진행되어서 나중에 무선상태에서 진행이된다면 예상하지 못하는 새로운 오류들이 발생할 수 있고, 나중에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가 된다면 그때는 이 연구가 더 활발해 질 것 같습니다. 요즘 큰 인기를 얻고있는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주제라서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번째 부스는 연세대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인 숫자 머신러닝 프로젝트입니다.
머신러닝은 인간이 학습하는 방법과 동등하게 컴퓨터에게 반복적으로 학습을 시켜서 컴퓨터가 스스로 값을 인식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왼쪽창에는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놓고 오른쪽창에는 소스코드를 보여주셨는데 머신러닝을 C언어로 짠 것을보고 한번 놀랐습니다.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쓴 필체를 보고 컴퓨터에게 계속 학습시켜 그 값을 맞추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약 90%의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최고의 인공지능은 알파고 라고 모두들 생각하실텐데 이렇게 알파고가 최고의 인공지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인공지는과는 다르게 막대한양의 자료를 학습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현재 IT분야의 최대 관심사는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이러한 인공지능기술의 발달은 기술에 기술이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단기간에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래에는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기술이 될 인공지능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경험하게된 좋은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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